코스피, 이틀째 반등 '분위기가 다르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2.13 09:45
글자크기

외인·PR 매물 여전…현대重 3%대 강세

코스피시장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5포인트(0.72%) 오른 1655.14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코스피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바닥 신호들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분위기는 한결 달라진 모습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변동성 감소는 바닥확인의 중요한 증거"라며 "충분히 하락한 이후 찾아오는 투자자들의 '역설적인 심리안정' 등 시장측면에서의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은 전날에 이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은 71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59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영향으로 기관투자가는 1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69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3일째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3.22% 오르면서 이틀째 강세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1.01% 오르면서 50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0.35% 오르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486개, 내리는 종목은 199개다.


HD한국조선해양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