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석들 "李당선인 보필,경제 살릴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2.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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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이명박 정부 초대 청와대 수석내정자들 소감 밝혀

새 정부의 첫 청와대 수석으로 내정된 8명의 수석비서관들은 1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보필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석비서관 내정자들은 이날 이 당선인 주재로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내정자 발표자리에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비서관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겨준 당선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외교안보가 경제살리기의 걸림돌이 안되고 오히려 엔진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중수 경제수석 내정자는 "경제회생은 국민이 이명박 정부를 선택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온 국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경제하려는 의지를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진경제를 반드시 만들고 이런 과정에서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 국정운영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최선을 다해 겸손한 마음으로 미력이나마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도 "교육과 문화는 우리의 미래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명박 당선인을 보필해 우리나라를 교육강국,문화강국,과학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는 10일 "정부와 당,국회,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20%의 차이에 집착하기 보다는 80%의 공통분모을 확대 재생산해 생산적인 정치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찬 민정수석 내정자는 "국민의 생각과 뜻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해 좋은 정책이 수행되도록 하겠다. 좋은 정책이 이뤄져 이명박 정부가 좋은 정부,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규제의 전봇대를 뽑아내는 국정에 대한 발상전환을 통해 국정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낮은 자세로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보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당선인의 뜻이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소통하는 청와대가 되도록 하겠다. 청와대 말의 품격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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