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17%증가한 1640억원을 기록해 전문의약품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179억원이었는데 시장 컨센서스나 현대증권의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그러나 고수익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질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전개했다는 평가다.
특히 '플라비톨'은 '플라빅스'의 특허무효 판결 이후 마케팅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전문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 비중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2008년에도 61%대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다만 매출기여도 1위 품목인 '스티렌'이 올해 제네릭 경쟁에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내 경쟁 심화로 '자이데나'의 매출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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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및 적정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순익은 영업외손익에서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 등의 해소를 감안해 8%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