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가격 인하 '오피러스 스페셜' 출시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01.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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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가격 인하 '오피러스 스페셜' 출시


기아자동차는 대형차의 품격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사진)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은 사양에 따라 ▲하이테크 정보표시 시스템 ▲미끄럼 방지장치(TCS) ▲LED타입 사이드 리피터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1, 2열 5단 조절 열선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등을 기본으로 적용, 대형차의 품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매 가격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피러스 GH270 스페셜 모델의 가격은 3220만원으로 기존 GH270 고급형 모델 대비 275만원 저렴하며, GH330 스페셜 모델은 3640만원으로 GH330 고급형 모델 대비 260만원 낮아졌다.



구체적으로는 ▲GH270 스페셜 모델이 3220만원~3520만원 ▲GH330 스페셜은 3640만원~3800만원이며, 기존 모델은 ▲GH330 3900만원~4860만원 ▲GH380 5600만원 등이다.

기아차 (105,600원 ▲2,100 +2.03%)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들이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함에 따라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을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스페셜 모델을 선보이면서 기존 최고급형과 프리미엄 등 두가지 사양을 운영하던 GH380급은 프리미엄 사양만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피러스는 이달 31일까지 1300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경쟁 대형차들이 대거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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