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현직 대통령이 걱정하는 것이 많은 국민의 걱정과 크게 다르지않은 것같아 이해가 간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얘기했다고 해서 무조건 옳지 않을 거란 편견이 두렵긴 하지만 오늘 (대통령의) 지적은 유의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인수위와 당선인이 내세우는 작은 정부란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부처를 줄이고 복수차관 8개를 도입하겠다는 건 그랜저 2대를 팔고 소나타 8대를 사서 '절약했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권 논의가 통일부·여성부 문제로 국한된 것같다거나 (신당이) 정부 축소라는 인수위 주장을 수용한 것같다는 말씀은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조금 더 깊이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신당의) 얘기를 들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갔을 대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