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골드만삭스도 1500명 감원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1.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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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부실 파문에도 비교적 선방했던 골드만삭스가 회사 인원의 최대 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5일 업무 성과가 부진한 하위 5%, 최대 1500명을 수 주내로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매 해 그래왔던 것처럼 업무 성과를 검토해 하위 5%를 퇴출하는 절차에 따른 것"이라면서 "업무 평가(performance)에 따른 것이지 해고(layoff)가 아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메릴린치와 모간스탠리 등 경쟁업체들이 서브프라임 투자로 큰 손실을 입은 것과 달리 지난해에도 116억달러의 순익을 내는 등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투자은행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개월 동안 월가에서 퇴출된 은행, 증권 회사 근무 인원이 2만5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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