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년간 부동산 거래량 증감 현황
서울시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부동산 거래량을 비교·조사한 결과 아파트 거래량이 18만8885건에서 9만6993건으로 48.6%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부동산 거래 역시 43만3981건에서 32만3526건으로 25.5%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 건물 중 아파트 거래량은 48.6% 감소, 거래가 크게 둔화됐다. 다세대주택은 재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거래량 감소 폭이 적었다.
하지만 종로구(19.4%)와 중구(29.7%)는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적은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 활성화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 감소는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세금부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