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은 25일 8개월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3층 규모의 외래암센터를 개소식을 갖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최명희 강릉시장 등 지역 인사와 조성장 아산재단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원에 따르면 새로 문을 연 암센터에는 암 부위에만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선형가속기를 비롯, 모의치료 장치인 MDCT시뮬레이터(다중검출기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도 도입해 각종 특수 치료가 가능하다.
초대 소장을 맡은 최종수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치료는 물론 암예방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암 조기발견과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