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바닥이라고 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현대차의 깜짝실적에 이어 기아차도 4분기 흑자전환이 발표되자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전일대비 7.72%(720원) 오른 1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5%이상의 상승률은 지난해 10월25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기존의 3배로 646만주를 넘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977억원, 3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뉴모닝의 원가절감 효과는 대당 70만~80만원 정도로, 영업이익률 1%를 높인 효과가 있다"면서 "1,2분기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 신뢰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사측에서는 올해 본사기준 3%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위해선 5만대를 더 판매해야 하므로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