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일 하락세..4Q실적 부진+장기성장성 신뢰 부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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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실적은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처럼 좋지 않았다. 주가도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3분 현재 KT (41,800원 ▲100 +0.24%)는 전일대비 1.44%(650원) 내린 4만4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1조9364억원, 영업이익 1조4295억원, 당기순이익 9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0.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각각 18.6%와 21.5% 줄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 실적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4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대로 좋지는 않았지만 기대치보다는 소폭 상회했다"며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KTF 합병 효과와 IPTV사업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TF합병 효과는 이미 현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현실적으로 IPTV사업이 향후 이익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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