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4분기 순익 95% 급감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1.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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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 4분기 순익이 1년 전에 비해 95% 급감했다.

BOA는 22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95% 급감한 2억6800만 달러, 주당 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순익은 52억6000만 달러, 주당 1.16달러였다.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비용 등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도 주당 5센트에 불과, 전문가 예상치 주당 21센트를 하회했다.



케네스 루이스 BOA의 최고경영자(CEO)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자본시장의 혼란과 경기 침체 우려가 순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진단했다.

BOA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의 상각 규모는 52억80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18일 뉴욕증시에서 BOA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 하락한 35.9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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