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GLS, 설 선물 배송 전쟁 시작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0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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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GLS 특수 운송기간 운영,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494만박스 배송 예상

CJGLS, 설 선물 배송 전쟁 시작


CJGLS(대표이사 민병규)와 CJ HTH(대표이사 김규상)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를 '설 특수 운영기간'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CJGLS는 약 494만박스를 배송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 기간동안 배송한 424만박스보다 16% 늘어난 수준이다.



CJ GLS와 CJ HTH는 이 기간 동안 '비상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비상상황실은 고객의 선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각 터미널의 운영상황 체크, 기상이변, 교통상황에 대한 비상 대책 전달 등의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전국 터니멀을 운행하는 간선차량을 10%정도 늘려 운영하고 용달차량, 퀵서비스, 오토바이 등을 확보하고, 터미널에서 선물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 인력과 배송보조원 등도 10%정도 추가 모집해 투입할 계획이다.



CJ GLS와 CJ HTH가 각각 운영하는 옥천과 청원의 허브터미널과 70여 개의 서브터미널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할 계획이다.

과일이나 생선, 정육 등의 부패 가능한 택배 선물의 보관을 위해 냉동 냉장 보관소를 설치하고, 이 선물을 최우선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CJGLS와 CJHTH 전 임직원들은 휴일에도 정상근무를 하며, 배송 지원에 나갈 계획이다.

CJ GLS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엔 1~2주 여유있게 선물을 보내는 것이 좋다"며 "택배사가 정시배송을 위해 노력해도 선물 물량이 폭주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준비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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