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릅은 전날 신흥증권 최대주주측과 신흥증권 지분 30%, 회사 경영권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이번주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인수금액은 세부실사를 거쳐 최종결정될 예정이다.
박·성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신설에 따른 금액과 시간의 기회비용, 자통법을 앞두고 신규설립시 선제적 대응의 어려움을 인식 등을 고려 현대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한 것 같다"며 "신흥증권 또한 구조개편이 전망되는 증권업계에서 독자생존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매각을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두산그룹 아주그룸 등 추가적인 잠재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점도 중소형 증권사의 M&A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의 증권업 진출로 증권산업의 경쟁이 더욱 격해져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성장성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접근은 개별 모멘텀에 따른 투자가 유효하며 대형 증권주 중심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