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올메텍' 판권회수는 기우-굿모닝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1.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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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대웅제약 (143,600원 ▲400 +0.28%)(3월 결산)에 대해 최근 시장서 일고 있는 '올메텍' 판권 회수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이런 우려에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았지만 양호한 3분기 실적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웅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개발사인 일본 다이이치산쿄가 국내 진출하면서 '올메텍'의 판권을 회수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메텍' 계약은 2013년까지로 판권회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웅제약이 오는 4월부터 다이이치산쿄와 종합병원에서 공동판촉을 할 예정이라며 병원 마케팅 강화로 '올메텍' 매출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종합병원에서 발생하는 '올메텍' 수익은 다이이치산쿄와 절반씩 분배해야하는 만큼 이익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이이치산쿄의 국내 진출로 '올메텍' 이익이 단기간 하락할 수 있겠지만 대신 다이이치산쿄의 신제품 도입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 매출액 1240억원(전년비 26% 증가)과 213억원(전년비 5.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품목인 '올메텍'이 50% 성장을 보이고 있고, 약가재평가와 급여기준이 강화된 '우루사'도 적응증 확대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네릭 부문 강화를 위해 항혈전제 '클로아트' 비만치료제 '엔비유' 등을 출시해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가재평가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도 '올메텍' 성장과 신제품 매출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최근 주가 조정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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