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현대차,목표가 9만3000원 상향-CJ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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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11일 주가 저평가에 따라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펼치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9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4700억원선으로 추정돼 예상보다 나을 것으로 CJ증권은 관측했다.



4/4분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16만 8233대, 수출 31만 1989대 등 48만 222대로 CJ증권은 전망치(내수 16만 8360대, 수출 30만 250대)를 웃돈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CJ증권 전망치(910원)를 10원 가량 상회하고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환율 여건도 우호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될 전망이다.



CJ증권은 올해 1/4분기 실적도 환율이 우호적인데다 신차 '제네시스'의 가세로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 7683억원과 4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2%와 40.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으로는 매출액 33조 828억원, 영업이익 1조 91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8.9%와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대식 연구원은 "펀더멘털상으로는 이미 바닥을 찍고 추세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는 계속 뒷걸음질 치면서 괴리가 벌어지고 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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