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소형證, M&A이슈 부각에 오름세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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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공식화한 신흥證 6%↑…업종지수는 2%↓

증권업계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각 계획을 공식화한 신흥증권 (9,220원 ▲120 +1.32%)은 6일 연속 오름세다.

7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재 신흥증권 (9,220원 ▲120 +1.32%)은 지난주말보다 1300원(6.12%)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양증권 (15,760원 ▼910 -5.46%)은 1850원(9.44%) 오른 2만1450원을 기록중이며 유화증권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다 하락반전했다.



이 밖에 부국증권이 1.41% 오르고 있으며 SK증권도 소폭 상승세다. M&A 대상으로 지목됐던 교보증권 (5,380원 ▲100 +1.89%)은 1.49% 상승하고 있다.

같은시간 증권업종 지수는 2%, 코스피지수는 1.7% 가량 하락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최근 다시 점화된 M&A 이슈가 중소형증권사의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 중심으로 증권사 인수 또는 신설을 통한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대형화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증권사의 투자메리트가 점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A 대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증권사는 △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인 신흥증권 한양증권 골든브릿지증권 유화증권 부국증권과 △ M&A 대상으로 거론됐던 교보증권 (5,380원 ▲100 +1.89%), SK증권 △ 그리고 그룹차원에서 대형화 시도 가능성이 높은 NH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을 꼽았다.


앞서 신흥증권은 지난 3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매각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은 "자본금 580억원 규모의 소형증권사로서 그 동안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소형사들의 M&A 이슈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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