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철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사진)은 3일 "류마티스 진료 분야도 무한경쟁에서 예외로 남아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증질환 전문병원이라는 차별성을 고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류마티스 진료를 하고 있는 만큼 다른병원에서 하지 못하는 고난이도의 치료를 진행하는 도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병원은 연 8만여명의 류마티스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이와관련 병원은 2005년 환자 의사 모두에게 열린사랑을 실천하는 병원, 류마티즘 치료분야의 4차 전문병원, 세계속의 초일류 류마티즘 전문병원 등 3가지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실제로 베트남은 총인구 8000여만 명중 10%에 해당하는 800만명이 류마티스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소화할만한 전문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배 원장은 베트남 진출에 대해 "세계속의 류마티스병원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초기에는 교육과 봉사에 매진하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 진출이 아세안지역으로 뻗어나가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세안 지역으로의 진출 계획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