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는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이ㆍ착륙하는 비행기의 안전을 고려해 제2롯데월드를 203m(약 40층) 이하로 건설하라'고 결정한 지난해 7월 국무조정실 행정조정협의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냈다.
롯데측은 국무조정실 행정조정협의위원회는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국가 기관이 아니라며 헌법소원을 통해서라도 제2롯데월드 건립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94년부터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부지 건너편에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98년에는 112층짜리 건물을 올리겠다며 서울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고 승인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