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창의문화도시는 공연·예술·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과 같은 문화 산업을 육성해 다른 도시가 벤치마킹 할 수 없는 우리만의 문화자본을 축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컬쳐노믹스'라고 명명하겠다"며 "컬쳐노믹스는 민선4기를 이끌어 갈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 디자인도 획기적으로 바꾸어 가겠다"며 "걷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드는 '거리 르네상스'사업이 25개 자치구에서 동시에 시작되고 노점상과 간판 등 도시 시설물의 디자인이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프트(장기전세주택)도 새해에 34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동사무소도 84개 이상을 다른 동사무소에 통폐합해 기존시설을 시민들의 문화·복지서비스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인사혁신과 관련 "2007년에 정원을 328명을 줄인데 이어 새해에도 335명을 더 감축해 2010년까지 1300여명의 인력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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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밖에 "최초로 3조원 넘게 편성된 복지예산을 활용해 어르신과 장애인, 여성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