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2007년 12월 26일 현재 미국 뮤추얼 펀드는 8.7%의 수익률을 올려 2년래 최악의 성적을 냈다.
서브프라임 부실로 미국의 주택시장이 16년만에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면서 S&P500지수는 이번 분기에만 1.4% 하락, 올해 7.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연간 상승률 4.9%를 기록했던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채권 펀드는 2.8% 상승해 전년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운용자산 1960억달러의 최대 펀드인 그로스펀드오브아메리카는 기술주 및 통신주 투자 비중이 높은 덕에 12%의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했다.
반면 다지앤콕스 스탁펀드는 2.1%의 수익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