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청구 예상밖 증가(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2.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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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예상밖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000명 증가한 34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34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수치는 34만3500명에서 34만25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실업수당 청구자수를 계속 받는 사람들의 수도 7만5000명 증가한 271만3000명이었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이치방크 증권의 이코노미스트인 칼 리카도나는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노동시장이 붕괴되지는 않았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직면할 내년의 또다른 역풍"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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