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10%) 오른 1908.6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3조7991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거래량 역시 전날보다 3000만주가량 적었다.
이날 상승 원동력은 기관의 윈도드레싱 효과다. 기관들이 연말 수익률 관리에 나서면서 지수가 탄력적으로 움직인 것.
외국인은 3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244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1.22% 오르면서 1.04% 하락한 삼성전자 주가를 제쳤다. 현대중공업은 0.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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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2.38%), 삼성물산(+3.01%), 현대제철(+2.76%), 삼성증권(+4.73%), 동양제철화학(+2.77%) 등도 윈도드레싱 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배당락 영향을 받은 종목도 많다.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은 3.86% 하락했고 국민은행, 신한지주는 각각 3.06%, 2.89% 내렸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2.33% 하락했고 KT (41,800원 ▲100 +0.24%)는 5.94% 내려 비교적 낙폭이 컸다.
오른 종목은 399개, 내린종목은 392개로 윈도드레싱 효과와 배당락이 겹친 모습이 그대로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