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거래 부진 '파장'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2.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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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보다 차익실현 '무게'

코스피시장은 거래일이 며칠 남았지만 사실상 파장 분위기다. 거래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시장 분위기는 배당을 받기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무게가 실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휴일전말보다 12.75포인트(0.66%) 내린 1906.72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069만주, 3조7094억원이다. 거래량은 지난 5월 3일(2억4968만주)이후 가장 적고 거래대금은 지난 4월 6일(3조3895억원)이후 가장 적다.

올해 거래일이 이틀(27~28일) 남았지만 이미 시장은 파장 분위기로 거래가 부진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이었으나 배당보다는 이틀간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우세하면서 하락마감했다.



기관투자가는 1545억원(오후 3시20분 현재)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25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은 순매수를 보였으나 비차익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대금이 낮은 의료정밀,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 1위를 기록했고 유통업, 철강금속 업종이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35% 하락했지만 여전히 포스코의 주가를 앞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3.38% 하락했고 SK텔레콤은 2.47% 내렸다. SK에너지와 우리금융은 각각 2.77%, 3.37% 떨어졌다.


신세계, 삼성화재, 롯데쇼핑은 1%대의 강세로 마감했다. 포스코, LG필립스LCD, KT 등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371개, 내린 종목은 414개였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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