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액은 3조1595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증가했다.
생산 분포를 살펴보면 바이오식품과 바이오의약이 각각 전체의 43%, 39%를 차지했고, 바이오화학(6%), 바이오환경(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바이오업계의 지난해 수출액은 1조3502억원으로 전년보다 9.6% 늘어나는 데 그쳐 생산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다.
수입액은 9354억원으로 18.2% 증가, 세계시장을 겨냥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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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종사 인력도 총 1만7316명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연구 인력은 총 8715명으로 생산 인력 8601명을 앞질렀다.
기업규모 면에서는 종업원 수 11명 이상 500명 이하의 중견 기업 비중이 76.4%로 전년(69.3%)에 비해 늘었다. 반면 종업원 수 501명 이상 대기업은 6.6%에서 6.2%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