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美 소비 회복 호재, 3.6% 급등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2.24 21:01
글자크기
24일 인도 증시는 인포시스 등 수출주들의 주도로 한달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3.6% 급등했다.

센섹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691.55포인트) 오른 1만9854.1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미국 소비 지출 증가 소식으로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잦아든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21일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비 지출이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0.7%를 웃도는 상무부의 발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렸다.



뭄바이 프라브다스 릴라데르의 리서치 책임자 아푸르바 샤는 "미국 소비 지출 증가가 소프트웨이 수출업체들에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



2위 업체 인포시스가 6.6%, 타타컨설턴시가 6.1% 각각 급등하며 17개월래 최고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 4위 사티암도 6.3% 뛰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