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ECB 300억불 유동성 추가 공급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2.22 01:09
글자크기

"필요한 만큼 2주 간격으로 계속 공급하겠다" 강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럽중앙은행(ECB)과 공동 준비중인 4차례의 유동성 공급 가운데 두번째로 이날 금융시장에 200억 달러를 투입했다. 연준은 "필요할 때까지 계속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단기 자금 공급 시스템 'Term-Auction Facility(TAF)'를 통해 35일 만기로 금융권에 20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지원에 적용된 금리는 연 4.67%로 연준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 4.75% 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17일 실시한 유동성 지원 때(4.65%)보다도 낮다.

연준은 "단기 금융 시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2주 간격으로 계속해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 19일 100억달러를 공급한데 이어 이날 100억달러의 자금을 입찰을 통해 공급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