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95포인트(1.84%) 오른 1878.3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3569억원.
이날 기관투자가는 6291억원(오후 3시20분 기준)의 순매수를 기록, 지난달 29일(6748억원)이후 가장 매수 규모가 컸다. 투신업계 역시 63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420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의 매수로 지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형주는 2.10% 올랐으나 중형주는 0.83% 오르는데 그쳤고 소형주는 오히려 0.44% 내렸다. 오른종목도 지수 상승폭에 비하면 410개로 적은 편이었다. 내린 종목은 386개에 달했다.
특히 개인투자자 중심의 코스닥지수가 3.23% 내려 개인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 지수는 코스피반등과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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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삼성전자에게 주가를 역전당한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1.26% 오르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0.18% 오르는데 그쳤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4.46% 올랐다.
국민은행 (0원 %)(+3.71%),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6.76%), 우리금융(+2.,62%)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10.78% 급등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2.54% 상승했고 SK텔레콤은 4.18% 올랐다. 현대차도 2.53% 상승했다.
새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과 대우증권 (8,610원 ▼260 -2.93%)은 각각 9.09%, 9.06% 급등했고 투신지분 전량을 생명에 넘긴 교보증권 (5,380원 ▲100 +1.89%)은 매각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라는 시각으로 9.0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