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 에이즈약 복합처방법으로 임상 2상중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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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2,480원 ▲65 +2.69%)내셔널은 21일 본사인 미국의 VGX파마수티컬스(이하 VGX 파마)가 에이즈(HIV/AIDS) 치료제 '픽토비어'에 대해 기존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와 복합처방법(칵테일 요법)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VGX인터에 따르면 VGX 파마는 '픽토비어'에 대해 2가지 낮은 용량(복용량 300mg 및 600mg)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기존 에이즈 치료제와 복합처방법으로 임상 2상을 하고 있다.



VGX파마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칵테일요법을 위한 신청을 마쳤다.

VGX인터는 '픽토비어'는 VGX파마가 펜실베니아대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기전이라고 전했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경구용으로 복용이 가능한 치료제라고 덧붙였다.



VGX인터에 따르면 에이즈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는 약 5조원 시장으로 추정되며 매년 5%씩 성장하고 있다. VGX 인터가 지난 판권계약에서 확보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HIV/AIDS 감염자수는 약 3500만 명으로 전세계 감염자수의 88%에 해당한다.

VGX인터 관계자는 "이미 여러 치료제가 포화상태인 약물시장에서 복합약물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VGX 파마가 임상2상을 진행 중인 '픽토비어'도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와 복합처방해 위험을 줄이고 치료율을 최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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