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당분간 박스권 장세-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12.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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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1일 연말배당으로 인한 자금유입과 외인매도라는 재료가 맞물리고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전망했다.

최창규 이소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외국인의 현물매도라는 하락요인도 뚜렷하다"며 "현재 지수흐름은 박스권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전일 차익매도로 인해 시장중립형 펀드의 주식편입비는 다시 제로수준에 가까워졌고 이로써 선물 베이시스의 개선만 보장된다면 최대 1조원 수준까지의 매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지수와 역상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비차익거래 역시 추가 조정이 나타난다면 매수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상승요인은 아무래도 연말 배당을 꼽을 수 있다"며 "이를 겨냥한 인덱스자금의 유입과 배당형펀드의 주식편입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물시장의 추가적인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최 연구원은 "전일 선물 3월물은 전강후약의 패턴으로 진행됐다"며 "기술적으로 230p선이 지지선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고, 프로그램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추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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