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엔화 강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2.2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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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유로와 달러, 파운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미국 신용경색이 지속되면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캐리트레이드가 청산되면 엔화 대출을 갚기 위해 엔 매수세가 늘어나 엔화는 강세를 기록하게 된다.

MF 글로벌 리서치의 외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말페드는 "서브프라임과 신용경색은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는 내년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후 3시 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8% 떨어진 113.10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에 대해서도 전날 종가(163.13엔)보다 하락한 162.12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 하락한 1.432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한때 1.43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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