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 플라스미드 제조시설 부지매입 본계약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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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2,480원 ▲65 +2.69%)내셔널은 18일 자사가 전액출자해 설립한 계약생산(CMO) 기업 BRI가 전주과학산업단지 내 부지매입 본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BRI는 플라스미드 연구.제조시설을 짓기 위해 이 부지를 매입키로 했다.

이 부지에는 3000리터급 대규모 플라스미드 제조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연간 플라스미드 생산 규모는 1만2000g에 달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분야에서 최대 용량의 플라스미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4000리터 규모를 보유한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이 있다.

VGX인터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입으로 플라스미드 연구.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 짓게 됐다"며 "내년 초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급의 플라스미드 제조시설을 착공해 바이오 CMO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 공장이 VGX인터의 모회사인 VGX파마수티컬스가 보유한 미국 텍사스 소재 플라스미드 제조공장 시설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관계자는 "이로써 VGX인터는 cGMP 급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플라스미드를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일관 공급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임상용 플라스미드는 물론, DNA 백신 제조 및 재조합단백질 생산을 비롯해 VGX파마가 개발중인 플라스미드를 원료로 한 신약후보물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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