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낙폭 확대…1900·20일선 내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2.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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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4000억원 넘게 순매도…심리적 '지지선' 1900 붕괴

동시만기 전후로 선전했던 코스피시장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900선은 물론 20일 이동평균선마저 내주고 있다.

14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3포인트(1.73%) 내린 1882.6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했지만 1900선에서 지지됐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도가 커지자 1900선을 내주고 20일 이동평균선(1884)마저 내주고 있다.

외국인은 42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기관투자가는 7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나 비차익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가 1319억원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은 아니다. 게다가 전날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던 연기금은 1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2.37%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는 4.26% 하락하면서 60만원이하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4.14% 하락하고 있고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는 6.41% 급락하고 있다. 오전내내 선전했던 LG전자도 3.30% 하락중이다.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이 0.74% 상승하면서 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리는 종목은 329개, 오르는 종목은 46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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