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5포인트(0.60%) 내린 1915.90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6조9704억원.
올해 마지막 동시만기일 코스피시장은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였다. 진검 승부는 동시호가때 진행됐다. 차익 매물이 대규모 나왔지만 비차익 매수도 유입되면서 지수는 큰 충격없이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1조66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비차익에서 3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면서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금액 2조5489억원은 거래대금의 36.6%를 차지했고 매도금액은 1조7788억원은 25.5%를 차지했다. 사실상 프로그램의 날이었던 셈이다.
국민은행 (0원 %)과 신한지주는 각각 0.43%, 2.26% 올랐다. 이들 종목의 프로그램 순매수는 각각 270억원, 216억원에 달한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와 신세계는 각각 1.91%, 0.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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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포스코는 1.34%, 2.09% 하락했고 현대중공업도 1.36% 내렸다. SK텔레콤은 1.10% 하락했고 현대차는 0.27% 내렸다.
오른 종목은 409개, 내린종목은 38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