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의 텃밭이자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를 찾아 이 후보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과 청송 등도 잇따라 방문해 이 후보에 대한 적극 지원 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날 대구경북 유세에는 대구가 지역구인 강재섭 대표도 동행해 유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 유세에는 경선 당시 박 전 대표측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이 후보의 각종 도덕성 의혹을 맹공했던 서청원 전 대표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12일에는 이 후보의 대표적인 취약지이자 자신의 지지세가 강한 대전.충남도 방문해 이 후보 '대세론' 확산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충청의 경우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연합전선이 맹위를 발휘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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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최근 입당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함께 박 전 대표의 지원 유세가 합해지면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