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부산대병원과 면역세포은행 상품 협약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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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26,350원 ▼650 -2.41%)는 지난 5일 부산대학교 병원과 면역세포와 종양조직 보관 상품인 '애니셀뱅크' 판매를 위한 세부적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지난해 2월 이 병원과 첫 애니셀뱅크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제반 원내 과정이 완료돼 본격적 판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일환으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백신 'DC-Vac' 세포치료제와 활성화림프구를 이용한 'TKCell'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체내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제로 암 예방 목적에서 건강한 상태의 면역세포를 보관해 뒀다 치료에 사용하겠다는 것이 '애니셀뱅크'의 목적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정상인에서의 면역세포 활성은 매우 높지만 암환자나 노화가 진행중인 노인의 면역세포 활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암 예방 목적으로 보다 건강한 상태에서의 면역세포를 보관한 다음 추후 암 재발시 항암활성이 높은 세포치료제로 제조해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을 필두로 전국으로 시장규모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상품은 일반형과 검진형(종합건강검진 포함)으로 구분돼 있다. 기본 보관기간은 5년이지만 연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바이넥스는 전기천공법을 이용한 수지상세포치료제의 경우 세포활성화를 위한 항원으로 종양조직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해 별도록 종양조직 상품 '애니티슈'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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