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 고급 모니터 시장서 속속 성과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12.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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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의료용 모니터 등..중점 육성 계획

비티씨정보통신이 최근 DID(전자게시판), 고객 상담용 및 의료용 LCD 모니터 판매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비티씨정보 (479원 ▼3 -0.62%)통신은 DID의 경우, 106.7㎝(42인치) 듀얼 디스플레이가 지난주 부산 지하철에 16대 판매된 것을 비롯, 최근 116.8cm(46인치) 듀얼 디스플레이가 예식장 등의 안내 디스플레이용 등으로 20여대가 팔렸다고 4일 밝혔다. 또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어 46인치 듀얼 디스플레이가러시아 인포컴 전시회용으로 판매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25일~2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의료장비 전시회 RSNA(북미방사선의학박람회)에도 의료용 LCD 모니터 브랜드인 '캘리언(Callion)' 제품으로 참가, 다수 기업으로부터 샘플 요청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 기업으로부터 즉시 구매 요청을 받았다.



또 미국 일본 유럽에 걸쳐 6개 이상의 기업에서 대리점 개설 요청을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지난 주 출시한 트랜스폼 스탠드 적용(상하, 좌우, 앞뒤 변형 가능) 38cm(15인치) 제우스 듀얼 모니터 150DS도 은행과 보험업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우스 150DS는 범용 모니터로 사용도 가능하지만, 고객 상담 등에 효율적이다.



기업용 및 의료용 모니터는 수익률이 범용 모니터에 비해 높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욕심을 내는 분야이지만 기술이 매우 까다롭다. 비티씨정보통신도 1년이 넘는 준비를 진행한 끝에 최근 들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비티씨정보통신 의료사업본부 정수일 이사는 "사업 영역을 넓혀 기업용, 의료용 모니터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그 동안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 분야에 중점 투자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우스 38cm 15인치 트랜스폼 모니터, 46인치(116.8㎝) DID 모니터, 300만화소 의료용 캘리언 모니터.(왼쪽부터 시계방향)▲제우스 38cm 15인치 트랜스폼 모니터, 46인치(116.8㎝) DID 모니터, 300만화소 의료용 캘리언 모니터.(왼쪽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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