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베트남을 제2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1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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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선공장 본격 가동..R&D센터도 세우기로

LS전선 (108,600원 0.00%)이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록캉 공단 내에 건설한 제2전선공장을 완공하고 전력용 케이블과 통신용 UTP 케이블 등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100% LS전선의 단독투자로 건설된 이 공장은 총 부지가 5만평 규모로 2만평 규모의 1단계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공장건설에는 총 3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나머지 3만평에는 앞으로 전선사업과 비전선 분야인 부품, 기계사업 일부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연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력용 케이블과 UTP케이블을 생산해 70%는 베트남 내수로, 나머지 30%는 인도, 중동, 유럽 등의 시장으로 수출하게 된다.

LS전선은 이번 제2 전선공장 완공으로 베트남을 중국에 이은 LS전선의 제2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중동, 유럽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R&D 센터도 세울 계획이다.



이로써 LS전선은 지난 1996년 베트남 북부도시 하이퐁에 전력용 케이블을 생산하는 제1공장과 남부 호치민 인근에 전력 및 통신용 케이블을 생산하는 제2 공장을 보유함으로써 베트남 최대의 종합전선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한편 구자열 부회장은 신설 베트남 호치민 법인과 인도 수도인 델리(Delhi) 인근 바왈(Bawal) 산업공단 내에 건설되고 있는 인도법인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일 5박6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호치민 제2 전선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구자열 부회장(앞줄 가운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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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제2 전선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구자열 부회장(앞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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