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30일 제 44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2006년 하반기부터 2007년 상반기에 걸쳐 모두 6548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특히 올 2월에는 미국 와이어스(WYETH-AYERST LEDERLE, INC.)사와 향후 7년간 1400억원 상당(연평균 200억원)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수준의 원료의약품 업체로서의 성과를 올렸다.
유한양행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원료의약품 수출을 전략적인 사업분야로 육성, 선진국 시장을 더욱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및 유럽 등지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세계시장에서의 활동을 심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시장 특성에 적합한 신제품의 개발과 전략적 제휴 업체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해외시장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는 cGMP(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시설의 확충과 품질수준의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차후 해외 사업의 안정화를 구축하고 지속적 성장과 수익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