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中서 하이브리드車 만든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1.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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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현지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에 들어간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GM은 상하이자동차와 조인트 벤처를 구성, 내년부터 중국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GM은 또 생산에 앞서 우선 내년 베이징올림픽과 때를 같이 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GM은 지난달 상하이에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휘발유, 경유 등 기존 연료와 전기를 동시에 동력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한동안 배기가스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경제성과 배기가스 억제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관심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 시판하는 기업은 사실상 일본의 토요타자동차뿐. 그나마 토요타의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판매도 2000대에 불과했다.

GM은 오는 2010년 말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보레 볼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저배기가스 차량에 보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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