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식사지구, 고양시 거주자만 청약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7.11.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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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역우선 100% 적용 고수 확정

다음달 분양 예정인 고양시 덕이지구와 식사지구 아파트 전체 물량이 지역우선방식으로 공급된다.

경기 고양시는 26일 덕이·식사지구 공급 아파트에 대해 고양시 거주에 우선 공급하는 지역우선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자료를 통해 현재 덕이·식사지구의 경우 입주자 모집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며 접수되더라도 공급 물량 전체를 각 순위별 청약시 고양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청약하도록 승인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우선물량 30%를 검토한 바가 없다"며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분양물량 전체를 지역우선 공급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지구내 공급업체들이 서울·수도권 거주자들도 청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바람이 수포로 돌아갔다. 당초 업체들은 최근 고양시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덕이·식사지구 공급아파트를 서울·수도권 거주자들도 청약하도록 건의한 바 있다.



현행 규정상 도시개발사업지구 아파트는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분양물량의 100%를 우선 공급해야 한다. 식사·덕이지구 아파트는 총 1만2083가구로, GS건설과 벽산건설이 추진하는 식사지구 '위시티'는 7211가구가 공급되며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공급하는 덕이지구는 4872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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