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투심 냉각 "지지선이 없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1.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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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어제 200일 이동평균선이 소폭 밀려 오늘 기술적 반등이 기대됐지만 예측은 또다시 빗나갔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12거래일만에 10% 가까이 지수가 빠졌다.

22일 코스닥지수는 722.04로 전일대비 0.73%(5.29p)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한때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며 반등에 실패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크게 밀리며 이제 코스닥지수는 지지선 조차 논하기 힘든 국면이 됐다. 현 수준에서 3%만 밀리면 700 고지도 무너진다. 반등한다고 해도 매물벽들이 켜켜이 자리잡고 있어 빠른 속도로 750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날 거래량은 3억9198만주로 전일대비 11% 정도 하락했다. 여전히 5일 20일 이동평균 보다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종목별 등락비율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상승종목은 297개, 하락종목은 2배를 훨씬 웃도는 649개다.

코스타지수 구성 유망주 가운데 LG마이크론이 종가 3만4700원으로 전일대비 4.52% 급등했을 뿐 상승률이 두드러진 종목은 거의 없었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종가 26만7000원으로 전일대비 5.15% 하락했고 성광벤드도 2만8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날보다 5.15% 떨어졌다. CJ홈쇼핑(종가 5만2600원, 5.05%↓)과 코아로직(종가 1만1350원, 5.02%↓) 등도 하락률이 비교적 컸다.


상한가 종목은 KTH와 이화공영, 특수건설, 신천개발 등 26개로 경부운하 수혜주의 강세가 또다시 눈에띄었다. 하한가 종목은 엔토리노, 청람디지탈, 엔터원 등 12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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