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인천청라지구 외자유치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국제업무타운 프로젝트의 사업협약을 팬지아-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새로운 사업자후보자로 선정된 포스코 컨소시엄에는 두산건설, 하나은행 등 22개 국내업체가 참여키로 했으며 싱가포르계 사모펀드사인 팬지아가 납입자본금 6200억원의 40%인 2480억원을 지분투자하기로 했다.
국제업무타운 사업대상 부지는 약 125만4000㎡(38만평) 규모로 이중 85만8000㎡(26만평)은 20년간 장기임대로 공급되며, 나머지는 감정가 등에 따라 매매방식으로 공급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협약서 체결로 올 연말까지 외국인투자기업을 설립하는대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인천청라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최초 사업자후보로 선정됐다 본계약 지연 등의 이유로 자격을 상실한 대우건설컨소시엄은 지난 10월 토공을 상대로 사업권자 교체 무효소송과 지위승계 무효 가처분소송을 성남지법에 냈으나 패소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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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참여현황
(주)포스코건설, 팬지아, (주)하나은행, 우리투자증권(주), 중소기업은행, (주)대구은행, (주)부산은행, 대한생명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동양생명보험(주), 한화손해보험(주), 흥국생명보험(주), LIG손해보험(주), (주)코리츠, 롯데건설(주), 두산건설(주), 쌍용건설(주), 삼환기업(주), 코오롱건설(주), 한라건설(주), (주)케이씨씨건설, 신세계건설(주), (주)서희건설 등 23개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