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순매수하던 외인이 강한 매도세로 전환했고, 12월과 3월물간 스프레드도 빠지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의 붕괴도 기술적으로 좋지않은 신호라는 분석이다.
코스피200 12월물 선물은 16일 전일대비 3.65포인트 (1.47%)빠진 244.20으로 마감했다. 장중 평균베이시스는 0.6으로 밋밋한 흐름이다.
개인은 185계약 순매수, 기관은 4774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피 6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면서 선물시장도 박스권 하단에 머물렀다. 장 막판 기술적 반등이 있긴 했지만 장중 최저가는 240.55로 집계됐다.
우투자증권은 "외인의 강한 매도세는 현물과 선물 같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12월물 3월물간 스프레드가 하락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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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을 한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스프레드 하락은 매수차익잔고 5조원이 롤오버되지 않고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신호로 인식된다.
최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에서 2000~3000억원의 매물이 꾸준히 쏟아질 수 있다"며 "60일 이동평균선 붕괴도 기술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