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15일 "카지노가 정부 세수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고 폐광지역 진흥을 위해 만든 것인데 결과적으로 중앙정부에 세금이 더 가는 것은 원 취지에 안 맞는 것같다"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광산업은 미래 육성해야할 산업이면서도 전체 산업내 비중이 낮은 만큼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집권하면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관광산업진흥회의 직접 주재해 관광산업 진흥에 나서겠다"
이 후보는 특히 "외국인이 많이 관광을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이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을 개발하지 않은면 점점 관광무역 역조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관광산업이 국민소득 1만달러 이하 시절의 관광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연을 보여주는 걸로는 안되고 종합적인 레저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그것에 맞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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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원도민들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는 것 같다"며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