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글로벌경차 '비트'로 결정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7.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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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경차 3인방 중 하나 양산 결정..2009년 양산 예정

GM대우, 글로벌경차 '비트'로 결정


GM대우가 개발한 컨셉트 경차 3인방 중 하나인 '비트'가 양산에 들어간다. GM대우에서 개발한 컨셉트카가 GM의 이름으로 전세계에 팔리게 된다.

GM은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07 LA 국제 오토쇼에서 '비트'의 디자인과 제품 컨셉트를 기반으로 GM의 글로벌 경차를 개발, 2009년 중순 첫 생산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지난 4월 '200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비트를 포함해 그루브, 트랙스 등이 주인공이다. 3가지 컨셉트카는 모두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개발됐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를 비트로 선정한 것은 GM대우의 발전된 경차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GM대우는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최대한 활용해 멋진 스타일과 뛰어난 경제성을 지닌 최적의 경차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비트의 스포티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을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적합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높은 연비와 효율이 뛰어난 1000cc 엔진을 장착해 고객들에게 탁월한 경제성과 승차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GM은 뉴욕 오토쇼 기간 중인 지난 4월부터 비트를 비롯한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 차종을 대상으로 별도 인터넷 사이트 (www.vote4chevrolet.com)에서 가장 선호하는 차량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80만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비트는 47%의 득표율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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