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14일 경기도 성남에서 있었던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진대제 전 장관이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진대제 전 장관 영입과 관련 "기업과 정부에서 모두 일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IT전문가인 진 전 장관에게 한국의 미래성장동력에 관한 정책자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는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구로 이명박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63,100원 ▼1,300 -2.02%) 사장 출신인 진대제 전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돼 지난 2006년 3월까지 3년동안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IT839 정책을 입안하는 등 참여정부 정보통신정책을 대표했던 인물이다.
이명박 후보는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에 흔쾌히 참여하시기로 하는 것을 보니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의 중요성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하여 잃어버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러오자"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국민성공대장정 경기대회에서 김주훈 전 조선대 총장을 체육청소년분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를 농업분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