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는 754.73으로 전일대비 3.12%(24.31p) 급락했다. 지난주말 미국증시 급락에 따른 후폭풍 때문이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 낙폭을 다시 줄여가더니 750은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740∼750 구간은 지난 10월22일 월요일 급락때 지지구간으로 이날 이 구간이 지지됐다는 것은 의미를 둘만하다.
만약 이 구간이 다시 무너진다면 200일선이 있는 725선까지 지수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4억1942만주, 거래대금은 1조7539억원으로 두 수치모두 지난주말 보다 감소됐다. 그만큼 시장의 매수세가 부족한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이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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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인들은 지수 급락으로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4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38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도 27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종이 0.41% 올랐을뿐 다른 업종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지난주말대비 3.05% 하락했고 IT부품주도 3.11% 급락했다.
인터넷(4.41%↓)과 컴퓨터서비스(3.57%↓), 통신서비스(1.47%↓) 등도 낙폭이 컸다. 굴뚝주 가운데서는 금속(7.88%↓)과 비금속(3.58%↓), 건설(2.20%↓), 운송장비 부품(2.35%) 등이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