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안보문제,법질서의 문제가 이 씨에 의해서 중심적인 쟁점으로 부각돼 이번 선거의 의미가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이 전총재의 출마는 우파 분열로 가지 않고 우파 경쟁으로 보고 우파 확대로 봐야 한다. 출마를 지지하는 30%는 정통우파세력으로 불리는 우리 사회의 주류층으로 신문의 비판에 별로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이 잘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8일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백운기입니다' 인터뷰 발언중)
"(이 전총재가 아닌)이회창 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회창 전 총재라 부르지 않고 이회창씨라고 불렀다. 이것을 통해 제 마음의 결의가 얼마만큼 단호하지 아실 것이다. 이회창씨의 지지율이 우리 후보(이명박)보다 높다 하는 것은 공상과학 만화소설에나 나올 얘기다. 이순신 장군의 남은 배 12척은 나라를 구하기 위한 것이고 이회창씨의 12척은 나라를 분열시키고 나라를 거꾸로 가게 하고 소위 역천자의 입장에서 쓰겠다는 것이다."(8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버텨온 시간이었는데 이를 악물고 '대선승리'하나만 바라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럴 수가 하는 답답함이 온 세상에 외마디 비명이라고 지르고 싶을 정도였다. 우리의 비극이 저들(범여권)에게는 입 다물지 못한 호재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정 떼기'에 단단히 기여할지 모른다. 이 전 총재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못을 박고 피멍이 들게 했다.(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제2의 경선입니까’ 중)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어찌 그 분만 모르나"- 전재희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회창 전 총재께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출마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 어찌 그 분만 모르나. 이회창 전 총재는 출마하시기 위해 5년 동안 무슨 준비했나. 무슨 경쟁을 했나. 무슨 검증을 받았나. 어떻게 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저는 그분이 계실 때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정말 빈 마음으로 면벽수양하시면서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그러면 제 말이 가슴에 와닿고 들릴 것이라고 생각한다.(7일 최고위원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