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 태양광 장비-신성장 동력으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1.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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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태양광 산업이 뜬다-태안, 대구 솔라캐노피 조성 등 박차

디엠에스 (5,930원 ▲60 +1.02%)는 풍력발전사업과 더불어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광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엠에스는 태안군과 태안교육청, 포스코건설, 다비하나자산운용 등과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태안 솔라캐노피(태양광지붕) 단지조성사업'에 관한 6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안군 일대에 단지조성에 착수했다.



태안 솔라캐노피 단지조성사업은 태안군 소재 학교, 공공 및 공익 기관 건물 또는 시설에 21메가와트(MW)급 규모 솔라캐노피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만 1470억원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엠에스는 1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보유한 태안솔라캐노피를 설립해 현재 정부인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디엠에스는 지난 9월 태안군이 재경부로부터 종합에너지특구로 지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 종합에너지 특구조성사업 관련 업무 전반을 주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54억5000만원을 출자해 지분 99%를 보유한 태안신재생에너지 역시 설립했다.

종합에너지특구 조성사업은 2012년까지 총 4880억원을 들여 충남 태안군 일대에 풍력을 이용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최적의 일조량을 활용한 태양광발전단지 기반조성사업, 그리고 유채, 해바라기 등 경관농업조성과 바이오디젤 정제공장 설치 및 화훼, 원예 시설에 에너지 공급을 위한 태양열, 지열 발전단지 등 종합에너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디엠에스는 이달 1일 '대구 솔라캐노피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지역은 5만여 가구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를 공급, 2011년쯤 10만여 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박용석 디엠에스 사장은 “태양광발전 등에 따른 프로젝트를 통해, LCD 공정장비 분야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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