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100억불 LBO론 재개"-블룸버그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1.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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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브프라임발 신용 경색으로 중단된 크라이슬러의 차입매수(LBO) 자금 조달을 위한 100억달러 규모의 대출이 7일 재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JP모간,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그리고 베어스턴스가 7일(현지시간)부터 크라이슬러의 LBO론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출 재개는 지난주 서버러스와 5대 금융기관들간 합의로 결정됐다.

지난 5월 크라이슬러지분 80.1%를 인수한 사모펀드 서버러스캐피털은 LBO론을 통해 인수 비용을 충당하려 했다. LBO론은 사모펀드들이 M&A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서브프라임발 신용 경색으로 고수익 고위험 LBO론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투자자가 자취를 감춰버렸고 지난 7월 은행들은 급기야 대출 연기를 택했다.

이에 대해 KDP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킹먼 페니먼 채권팀장은 "향후 신용 시장이 더 악화될 수도 있어 은행들은 최대한 빨리 거래를 성사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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